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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코너

[차트보조지표] Envelope기법이 무엇인가요?

by @미국주식 2022. 2. 9.

오늘은 Envelope 기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 볼게요.

 

Envelope기법도 나름의 저점, 고점을 파악하는 일종의 채널링 기법입니다.

 

어제 볼린저 밴드에 대한 정말 간단한 설명을 드렸는데요, 모르시는 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차트 기술 분석 시 보조지표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Envelope 기법이 무엇인지 조금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주가가 저 Envelope 밴드 안에서만 놀아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Envelope은 편지봉투로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약간 뭔가를 둘러싸는 그런 것을 뜻하는 어감의 단어입니다.

영어공부는 아닙니다만, 봉투 또한 안에 있는 뭔가를 소중하게 감싸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면 되겠지요.

채널 밴드로 주가를 감싸주는 이미지랄까요?


어쨌든 Envelope 기법도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총 3가지의 구성요소를 가집니다.

볼린저 밴드와 유사한 구성이 있습니다만, 변동폭이 산술적인 수치이므로 그 폭이 일정합니다.

① 이동평균선
② 상한 변동폭(%)
③ 하한 변동폭(%)

나스닥100 지수차트와 Envelope 밴드의 활용

세 가지의 선이 보이시지요?


중심선이 120일 이동평균선입니다.

위아래가 120일 이동평균선 대비 +10%, -10% 선입니다.


주가는 일정한 추세선을 만들어 내면서 변화해 갑니다.

상기 차트는 예시이지만 120일 이동평균선에 ±10%로 맵핑을 해 둔 것입니다.

하필 왜 120일 이동평균선에 ± 10%냐?라고 질문하신다면, "내 마음"이라고 답변하겠습니다.

차트라는 것은, 과거에 지나온 흔적일 뿐, 100% 맞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냥 차트를 그어보고, 뭔가 규칙성이 나오면, 약간의 자기 생각을 보태서 이행을 할 뿐입니다.

차트 해서 다 맞으면, 세상 사람들 모두 차트만 보고 전액 몰빵 하겠지요?

그러니 참고치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안 맞을 수도 있다고 전제 깔고, 행동해야 합니다.




주가는 추세선 및 일정한 채널로 움직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결과적인 관점으로서 이미 지나간 자리에 채널이 남는 게 정확한 표현입니다.

즉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쨌든 상기 이미지와 같이 나스닥 100 기준으로 작년에 살펴보니 120일 이동평균선에 ±10%의 Band를 채널링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방으로, 120일 이동평균선+10%를 상방으로 귀신같이 채널링을 했었네요.

이번에는 지수가 무너지면서 120일 이동평균선 -10%까지 찍고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저 채널링대로, 저점을 잡으면 될까요?

단연코 이야기하는데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큰 악재만 아니고 평화로운 장이라면 웬만하면 저 채널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만, 내일 아침 어떤 이야기가 터질지 모르니까요. 확실한 것은 답은 아닙니다.

12월 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긴축에 대한 이야기가 그 정도와 속도감이 빨라지면서 갑자기 고꾸라진 케이스입니다.

보조지표로서 무엇을 선호하는지는 개인의 취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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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린저 밴드와 마찬가지로 보조지표로서 활용이 가능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볼린저 밴드도 보면서 Envelope도 같이 보곤 합니다.

Envelope는 절댓값으로서의 고점 대비 몇% 라던지, 추세선 대비 몇 % 라던지, 이런 개념을 바로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Envelope 하고 매물대 위주로 많이 보는 편인데요.

주가에 로그를 취하면 어느 정도의 직선적인 경향이 나오기에, Envelope 기법을 하면 좀 깔끔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이 것 또한 답이 아닙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Envelope을 좋아하는 건 좀 더 직관적인 것을 좋아하는 제 성향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언급해놓고 답이 아니라고 계속하니 '이 양반 대체 뭐야?'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솔직한 의견이에요. 답은 항상 맞는 게 답이니까요.

즉 주식에서 답을 찾으면 안 됩니다.

유일한 답이라고 하면 본인의 원칙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 글은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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