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연방준비제도)란 무엇인가요?

 

 

오늘은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FED(연방준비제도) 대해서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쉬운 개념이라 주린이 이외의 분들은 그냥 지나치셔도 되겠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가 무엇인가요?

통상 투자자들은 줄여서 연준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FED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이사 7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에 의해 운영이 됩니다.

FED의 존재 목적 및 기능 (이하 연준)

ㅇ 미국 달러의 발행

ㅇ 지급 준비율의 변경 및 관리

ㅇ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ㅇ은행의 정기 예금 규제

ㅇ 연방 준비은행의 재 할인율


대표적으로 몇 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연준은 달러 발행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을 통해 미국 통화안정성을 추구합니다.

달러는 모두가 알고 계시듯이 전 세계의 기축통화이며, 미국은 그 달러를 발행하는 기축 통화국입니다.


달러의 발행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드릴 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여기서는 간단하게 기능 정도로 언급을 할까 합니다.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이자 통화 당국입니다.

즉 연준은 미국에 안전하고 유연하며 또한 안정적인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존재 이유입니다.

연방 준비은행 시스템은 미국의 특정 지리적 영역을 담당하는 12 개의 지역 연방 준비은행으로 구성되는데요,

한국하고 비교해보면 크게 다른 부분이 되겠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한국은행이라는 단 하나의 중앙은행이 존재합니다만, 미국 각 지역별로 지역 연방 준비은행이 있는 것이지요.

미국이라는 나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은 태생 자체가 연방(United)입니다.

중앙에 집중되는 은행보다는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 일종의 권력 분산 기능도 생기게 됩니다.

각 지방 연방 준비은행을 FRB(Federal Reserve Bank)라고 부릅니다.

준비(Reserve)라는 뜻이 무엇인가요, 무엇을 준비하나요?

기관명을 보면 준비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요, 이는 쉽게 생각하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생각하면 됩니다.

은행은 대출을 해주고 그 이자로 유지가 되는 구조인데요, 대출은 무엇으로 해줄까요?

네 고객들의 예금이 어마어마하게 많을 텐데요. 그것을 일부로 대출을 해주게 됩니다.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는 예금을 해놓은 고객들이 한날한시에 인출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비율이 바로 지급준비율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급준비율에서 사용되는 준비의 의미가 Reserve에 해당합니다.

한국은 지급준비율이 약 7% 정도 됩니다.

7%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 예금자들이 어떤 상황하에서 동시에 몰려들여서 내 돈 인출해줘!라고 되어버리면 은행은 어떻게 될까요?

네, 지급능력을 초과하게 되고, 소위 말하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게 되고 은행이 망하는 것이지요.

단순한 개념이지만 지급준비율은 시장의 통화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개념에 속합니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연준은 달러의 공급 조절, 지급준비율의 조정, 그리고 증권 거래 시의 신용 규제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해서 시장의 안정화를 목표로 합니다.

미국이 전 세계 증시의 50%를 차지하며, 전 세계의 자본이 몰려드는 시장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연준의 한마디 한마디에 시장이 크게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제롬 파월이라는 공화당 소속의 인물이 연준의 의장입니다.

제롬 파월이 FOMC에서 공식 브리핑을 할 때마다 시장은 방향성이 매우 강하게 정해집니다.

심지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약간의 뉘앙스에 따라서도 반응할 정도입니다.

미국 주식투자자에게는 그냥 애증의 대상이 됩니다.

'20.3월 코로나 사태 이후 고민이 많은 투자자들을 다독여 주던 옆집 형 같던, 그리고 두려움을 감싸 안아주던 엄마 같던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에는 매파적인 스탠스로 변해서 되어서 매우 두려운 존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욕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두서없이 간단하게만 개념만 언급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공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