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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소개

[미국ETF] XLY (S&P500 임의소비재 지수 추종) - 섹터ETF 시리즈.5

by @미국주식 2022. 3. 10.

오늘은 경기소비재 또는 임의소비재 섹터 ETF를 살펴볼까 합니다. 필수소비재 섹터와는 다르게,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없어도 사실 살아가는 데는 문제가 없는 소비재를 다루는 섹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는 사치품 같은 것들도 임의소비재로 들어갑니다. 아울러 자동차라던지 높은 가격의 제품들도 이런데 속할 수 있습니다.

 

 XLY은 Ticker이고 ETF 상품의 Full name은 Custo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입니다. XLY도 다른 섹터 ETF와 마찬가지로 '98.12.16일에 설정되어, 닷컴 버블, 금융위기 등을 모두 겪고도 살아남은 매우 좋은 종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 ETF Ticker : XLY

 

2) 일반사항

구분 XLY VOO
추종지수 S&P500 임의소비재 지수 S&P500 지수
운용사 State Street Vanguard
설정일 1998.12.16 2010.09.07
운용보수 0.10%  
AUM $19.59B  
일평균 거래금액 $2.03B  
배당률 0.61%  
보유종목 60  
경쟁ETF VDR, FDIS, IYC등  

 

 

3) ETF 개요


XLY는 미국의 대형 소비재 주식의 포트폴리오를 따른다. XLY의 주식은 Large Cap종목에 집중되어있으나, 해당 섹터를 충분히 대표하고 있다. Select Sector SPDR 제품군의 일부인 이 펀드는 S&P 500에서 보유 주식을 가져오며, 특징적으로는 소형주와 대부분의 중형주를 제외하고 있다. 경쟁사의 펀드가 사용하는 편입비중과 다소 상이하다. 펀드의 평균 시가총액은 벤치마크보다 높지만 전반적으로 XLY는 견조하게 섹터를 대표하고 있다.

 

 

4) 실적 ('22.3.2 기준)

구분 XLY VOO
1 Month -3.54% -4.23%
3 Month -12.24% -3.93%
YTD('22.1.1~) -12.73% -7.78%
1 Years 10.10% 14.86%
3 Years 18.28% 18.02%
5 Years 16.72% 15.02%
10 Years 16.70%  

* 1년 이상의 수익률은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한 수치이다. 

 

앞서 포스팅했던, 필수소비재와 달리 하락장에서 힘을 못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수소비재 섹터는 배당률이 높은 흔히 말하는 배당킹 종목들이 포진되어있다. 방어주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그와 달리 필수 소비재 섹터는 같은 소비재이면서도 하락장에서는 방어 성격은 매우 약하다고 봐야 한다. 소비재도 소비재 나름인 것이다.

 


5) 상위 10개 편입종목 (상위 10개의 가중치: 69.21%)

상위 10개 편입종목, 출처 : ETF.com


Top 10이 69.21%라는 높은 비중이 설정되어 있다.  경기소비재는 임의소비재로도 불려지는데, 경기가 좋을 때 해당 종목들이 실적이 잘 나오는 반면에 경기가 침체되면 해당 종목들이 실적이 좀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종목 자체는 기라성 같이 좋은 종목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충분히 좋은 ETF라는 인상이 있다. 


ㅇ 필자 의견

일단 좋은 ETF다. 각 섹터 ETF는 각 섹터의 주요 종목의 가중치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므로 일단 좋은 ETF인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주식은 종목 간에도 그렇지만, 더 큰 단위에서는 섹터 로테이션이 반드시 일어나고,  유동성의 흐름이 달라지게 된다. 개인이 그것을 쫓아가기는 좀 어려운 것 같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모두 합친 것이 우하향이라면 모르겠는데 우상향이라면, 섹터로테이션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S&P500을 통째로 추종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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