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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

현재의 미국주식 특히 S&P500지수는 거품인가요?

by @미국주식 2022. 5. 31.

현재의 미국 주식 특히 S&P500지수는 거품인가요?


이런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5월 중순이었던가요, 그때부터 이야기하고 있으나, 거품은 다 빠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심각한 거품이 맞습니다. PER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만,

그전에 PER에 대해서 먼저 이해를 해봤으면 합니다.


주당순이익 EPS의 개념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어닝시즌에 기업을 평가할 때 매출액과 함께 가장 중요한 지표로 보는 것입니다. 매출이 예상하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고, 순이익이 예상하는 수준으로 나온다면 기업이 가진 성장성에 맞게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매출이 증가하는데 당기순이익이 감소한다면, 팔기는 많이 파는데 남는 게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원재료 비용이라던지, 광고 비용, 각종 운전자금 등에 많이 쓰였을 것이라고 짐작이 되는 대목입니다.

매출은 증가하지 않는데, 당기순이익이 증가한다면, 어떤 것일까요? 이 경우는 상품 판매가 아닌 다른 방식에서 수익이 발생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수익모델에 타격이 온 것이라면, 규모의 성장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순이익도 어느 순간 고꾸라지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가는 EPS 하락과 함께 PER도 하락하기에 수익성 이상의 충격으로 하락할 것입니다.

즉 매출도 중요하고 순이익도 매우 중요하므로, 두 가지를 어닝시즌에 같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럼 EPS는 주당 순이익이며, 아래와 같은 간단한 공식이 나옵니다. 주식하는 분들은 가장 처음에 배우게 되는 공식입니다. 간단한 공식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해석되곤 합니다.



주가 = EPS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 x PER (주가 수익비율)

 


PER은 Price Earning Raio의 약자입니다. PER을 해석하는 직관적인 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Non profit 종목은 해당 개념을 충족하지 않기에 제외합니다.

 

개별종목으로 봤을 때

 

고평가 저평가의 관점

① PER이 낮다: 저평가 된 기업이다.
② PER이 높다 : 고평가 된 기업이다.

성장성의 관점

① PER이 낮다 : 미래 성장성은 적은 기업이다. 그러나 꾸준.
② PER이 높다.: 미래 성장성이 있는 기업이다. 현재는 수익이 적으나 나중에 폭발 가능성.

수익률의 관점 (저평가 고평가 개념과 일치함)

① PER이 낮다 : 먹을 게 많다.
② PER이 높다 : 먹을 게 없다.
* 그러나 EPS의 폭발적 성장이 있는 기업은 또 다름.

대충 이 정도의 관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쭉 보시니 어떻습니까. PER이 높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낮다고 좋은 것도 없습니다. 그때그때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사후 약방 같은 것이지요.

그러나 제가 유일하게 지켜보는 것은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S&P500 지수의 PER입니다.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오랜 기간의 데이터는 평균에 수렴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추이는 역사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SnP500의 TTM기준 PER추이


PER 값의 바닥이 어딘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과거보다는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1990년대 이전을 보면 시장의 PER이 거품이 빠지면 6까지 가기도 합니다. 직관적으로만 봐도 저 시기의 PER은 최근의 PER보다 어느 정도 낮은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해석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현재가 과거보다 거품이 낀 상태이다.

다른 하나는 현재는 과거와 달리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다.

 

저 같은 경우는 후자로 봅니다. 과거의 평균이 15 정도에서 형성이 되었다면 지금의 평균은 19~20 어느 언저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얼마 전에 19가 무너졌다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현재 21까지 올라왔습니다. 개인 적으로 보는 적정 range는 19~20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공포가 더욱 자리매김하고, 시장에 투심이 얼어붙으면 평균을 하회하고 언더 슈팅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S&P500이 3000 초반으로도 무너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오를 때는 오버 슈팅한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40 넘어까지 슈팅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SnP500 PER YoY% 실적

개인적으로 연속되는 지표에 대해서 YoY%를 즐겨보는 편입니다. YoY%로 바꿔서 보면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무엇인가 규칙성 있는 데이터를 뿌려주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동기 대비 비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협소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위는 SnP500 PER의 YoY% 지표입니다. 해석은 보시는 분들 각자에 맡기겠습니다.

그럼 결론은 무엇이냐?

시장을 떠나지 말고 꾸준히 사면서 규모를 키우기 좋은 시기 같습니다.
공포심에 질려서 시장을 떠나지 마세요. 그간의 손실을 안고 떠나게 될 뿐입니다. (잡주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거품이 워낙 심했어서) 지금부터 살 수 있는 것에 집중하십시오. 지금 사면 더 떨어질 수는 있으나, 무시하고 계속 사 들이기 좋은 시점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PER은 시장 상황에 따라서 매우 큰 변동을 보입니다. 흔히 말하는 밸류에이션이라고 합니다. 멀티플이라고도 합니다. PER 적용은 그때그때마다 정말로 자기 마음대로 적용됩니다. 주가가 폭발적으로 오르는 시기는 EPS의 성장도 있지만 PER로 함께 올라가면서 그 곱으로서 주가가 매우 크게 오르는 것입니다. 제 아무리 주식이 잘 나가도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지면 개별주는 못 버팁니다. 항상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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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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