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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

지금은 주식을 사야하는 타이밍일까요?

by @미국주식 2022. 5. 25.

지금은 주식을 사야 하는 타이밍일까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온 김에 하나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하락장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에 주식 시장은 하락장이 너무 길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투자자 분들이 인내심을 시험받는 단계인 것이지요. 올해의 전고점은 '22년 1월의 첫 거래일입니다. 그 말인즉슨, 올해 한번 잘해보자라고 외친 투자자들이 손 쓸 틈도 없이, 계속 하락을 이어왔던 것입니다. 5월이 거의 끝나가는 현재에도 방향성을 알 수 없을 정도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고, 기관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매우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방향성은?

 

누차 이야기하듯이 "모릅니다."가 정답입니다. 무책임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모르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영역이라면 그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누군가 단기적인 미래를 주변의 몇 가지 사실에 근거해서 안다고 하면 그것은 단호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만, 50%의 확률입니다. 맞으면 맞는 것이고 틀리면 틀리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에 발맞춰서 투자를 하면 고스란히 그 부담은 투자자 보인이 안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단기적인 방향성은 무시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래량을 살펴봅시다.

 

아래는 S&P500 지수 추종 ETF인 SPY의 chart입니다. Chart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딱 두 개가 있습니다. 주가와 거래량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값이니까요. 저항선이니, 지지선이니, 적삼병이니, 눌림목이니 저는 그런 것 신뢰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식시장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거래를 통해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며, 물건을 사고팔 때와 마찬가지로 몇 개의 물건을 얼마의 단가로 구입했냐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유가증권의 거래가 있으면 반드시 남는 흔적은 주가와 거래량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것입니다. 통한 주가가 하락을 시작하면 저가 매수의 개념으로 거래량이 일반적으로 증가를 하곤 합니다. 갑작스럽게 하락을 하게 되면, 거래량 또한 갑작스럽게 치솟습니다. 아래 chart를 보시면 충분히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을 보면, 거래량이 튀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폭발적인 상승이 시작되면 일반적인 거래량 대비해서 5배가량 상승하는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 또한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주식판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으니까요. 어쨌든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의 시장을 보면, 일봉을 봐도, 주봉을 봐도 거래량 자체가 확 튀었다거나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SP500 지수추종 ETF인 SPY의 주봉
SP500 지수추종 ETF인 SPY의 일봉

 

그러면 현재의 시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은 시장을 떠나서는 절대 안 되는 시기이며, 하락은 또 언제까지 있을지도 알 수가 없는 시기입니다. 예, 그렇다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은 적립식 매수입니다.

예를 들어서 현시점부터 2040년까지 적립식으로 매수를 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계산의 편의상 연정액으로 계산했습니다만, 평균에 수렴하면 월정액 적립으로 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금액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므로 언급을 배제하겠습니다.

 

[조건 세팅]

ㅇ 연평균 수익률 10%

ㅇ 배당률 1.3%(재투자) * 배당소득세 15.4%를 반영

ㅇ 투자방법 : 정액적립식 투자

ㅇ 주가 : VOO주가 $362로 초기값 설정

 

[시뮬레이션 결과]

ㅇ 2040년 VOO주가가 $2,013입니다.

ㅇ VOO평균단가 : $798

ㅇ 수익률 202% (즉 총 투자금액이 1억이면, 3억 200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 정도 살펴보시면 감이 오시겠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즉 같은 투자금액이더라도 살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2040년까지 투자 시 VOO의 평균단가가 $798이 되니 지금 시점 정액적립식 투자법은 당연히 유효한 시기입니다. 오히려 투자 초반에는 등락에 상관없이 많이 끌어 모아야 된다는 결과가 도출이 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혹자는 그럴 수 있습니다. 아니 매년 10% 오르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알 수 없습니다. 투자 후반에 말도 안 되게 반토막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라는 것은 역사적인 하락기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값입니다. 이때의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한 값을 빌려온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사도 되는가?

 

언제나 그랬듯 사도 됩니다. 단기적인 몇 년 앞을 보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최저점을 잡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동일한 금액을 수십 년에 걸쳐서 나누어서 매수하는 것보다, 그 금액을 통째로 사들이고 수십 년을 기다리는 게 항상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주가는 우상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몰빵 하면 마음고생이 심할 테니 본인의 현금흐름을 감안해서 목표한 투자금을 꾸준히 밀어 넣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요. 대 부분이 근로소득에서 발생하는 급여생활자이기 때문입니다. 몰빵 하면 반드시 마음고생합니다. 꾸준히 꾸준히 현금비중 유지하면서 현명하고 즐거운 투자 생활을 하세요. 본인의 투자 결과는 일이 년 뒤가 아니라 수십 년 후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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