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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Mindset

[읽어보세요] 변동성 및 하락장의 불안감에서 멀어지는 현실적인 방법

by @미국주식 2022. 4. 19.

변동성의 및 하락장의 불안감에서 멀어지는 현실적인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변동성의 불안감에서 멀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너무나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제가 지켜보건대 투자자들의 대다수는 분명히 놓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연간 10% 오른 시장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왼쪽은 평온해 보이고 오른쪽은 상당히 심각해 보입니다. 변동성이 너무 심합니다. 왼쪽 보다도 오른쪽에서 투자자들의 비명횡사하는 이미지가 머리를 스쳐갑니다. 그리고 잘못된 판단으로 시장을 이탈한 그들도 보입니다. 간혹 단타 쳐서 성공한 사람도 보이지만 물린 사람들이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저렴한 가격에 추가 매수를 한 이들도 느껴집니다.

그런데 말이죠, 4,500pt와 4,950pt 포인트라는 양 끝점만 보면, 사실 변동성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본인이 매도를 하지 않는다는 방향이 정해졌다면, 많이 떨어졌을 때 추가적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던 것 말고는 변동성 자체는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됩니다. (* Volatile Drag 같은 미미한 개념은 배제하겠습니다)

자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모두 알고 계시는데, 생각보다 실행하기 어렵다면요, 이것을 한번 믿고 따라 해 보십시오. 장기투자자로서의 투자 생명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개인적으로 실용적이고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장기 투자자라고 해놓고 매일매일 계좌를 들여다보는 이들이 사실 부지기수입니다. 이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본인이 몇 년을 투자하는지 다시 한번 되뇌길 바랍니다. 그것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또 계좌를 열어 봅니다. 인간의 심리라는 게 참 오묘하고 순간순간의 유혹을 이기기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만, 투자 세계에서는 철저히 배척해야 합니다.

1) 매달 매수할 수 있는 증권 어플 정도 놔두시고 매수하는 날 외에는 접속 자체를 하지 마세요

* 매달 정해진 수준의 금액은 계속 투자금으로 투입해야 하므로 Tool은 유지하십시오. 생각보다 많은 참을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시간 지나면 너무 편하게 느껴집니다.

2) 그래도 심심하면 Webull 하나 정도는 놔둬도 될 것 같습니다. 내 계좌를 보는 게 아니고 단순히 지수의 흐름만 보는 것이니까요. 이것마저 귀찮으면 사실 이 또한 없어도 됩니다.
* 있어도 그냥 가끔 보는 정도입니다. 어차피 마켓 크래쉬 정도의 시장이 오면 이런 것이 없어도 너도 나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3) 본인의 방향성, 초기 투자 콘셉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그것만 가끔 체크하십시오



왜 이런 제언을 드리느냐 하면, 사람이 불안해지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본인의 계좌를 들여다봐서 그런 게 상당히 큽니다. 지수라는 숫자 자체를 바라보면 생각보다는 공포감이 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한 단계 더 들어가서 본인계좌의 평가금액이라는 숫자로 전환되는 순간 인간의 머리는 계산기를 돌리게 되고, 결과적으로 공포에 빠지거나 비 이성정 판단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더욱더 증권계좌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입니다.


본인의 투자종목과 방향성을 점검하게 그게 옳다면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바라보시고 계속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10년 20년을 버티려면, 증권계좌를 매일 들여다봐서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냥 보지 마십시오. 투자자의 머릿속에 무엇인가 Input이 있어야 Output이 나옵니다. Input이 사실이던 아니던 부정적인 정보라고 하면 Output은 비이성적인 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뱅가드의 창업자 존 보글, 모두들 아실 것입니다. 존 보글은 지수 투자를 창시한 인물입니다. 다만 존 보글은 S&P500을 추종하는 펀드가 아닌 ETF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처음에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S&P500 지수 투자를 주창하던 그가 왜 반대를 했을 까요? 정답은, 펀드와 달리 ETF는 사고팔고 거래가 매우 쉽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의 심리라는 게, 수익이 나면 팔고 싶고, 하락을 하면 공포로 팔고 싶고, 무엇인가 액션을 취하어야 그 무엇인가가 해소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저는 과거 경험으로 ETF가 아닌 펀드로 15년간 넣어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느낄 수 있었던 게 자동이체를 해놓고 잊고 살아서 15년간 계좌를 들여다본 게 3번 정도였나 그럴 겁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를 때였습니다. 수익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보지 않으면 생각보다 장기투자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한번 연금펀드 계좌가 있다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을 신경 쓰시는지요? 아마 신경을 쓰지 않으실 겁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장기 투자를 위해서 본인이 계좌를 들여다보고 무미건조하게 투자를 진행할 확률을 상당히 낮습니다. 특히 위에 그림에서 오른쪽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요약을 드리면


장기투자를 위해서 무미건조한 투자자가 되십시오. 계좌를 들여다보지 마십시오. 정말로 정말로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내가 지금 투자하는 방향성이 맞는지만 점검하시면 됩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울고 불고 공포에 휩싸이는 장이 오면 계좌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어떻게든 알게 되는 정보입니다. 그때 더 크게 매수를 진행하고 또 잊고 살면 됩니다. 안 보면 생각보다 잘 잊어집니다.

방향성과 시간, 그리고 한 번씩 찾아오는 폭발적인 상승장이 투자 수익을 올리는 것이지, 내가 사고팔고를 잘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 이 글은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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