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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Mindset

주식을 산다는 것 (애플 1호점, 마이크로소프트 1호점, S&P500 1호점..)

by @미국주식 2022. 4. 15.
출처 pexels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에 대하여 의미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생각나는 글이 있어서 한 포스팅을 합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이었나요. 좀 가물가물 합니다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4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1. 부자의 집안에서 태어난다.
2. 부자와 결혼한다.
3. 사업을 해서 성공한다.
4. 투자를 한다.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되십니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대다수가 4번에 해당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직장인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며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이들의 가슴 한편에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항상 가지고 있고, 부에 대해서 동경하며 나도 내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하기에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수완도 없고, 망하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이곤 합니다. 사업이야기는 왜 하는지 아래에 가서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변동성이 심한 시간이 반드시 옵니다.


요즘은 무려 3개월 반 동안 지속되는 변동장이 상당히 지겹게 느껴지실 겁니다. 저도 사실 그렇습니다. 내려가려면 확 내려가던지, 아니면 올라가던지 하면 좋겠습니다만, 요즘 장을 지켜보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참 애매모호하게 장이 흘러갑니다. 그런 와중에 적당히 털고 나오는 분들도 많으실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러다가 손실 금액이 크면 신세 한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서 남하고 비교를 하는 이도 있습니다. 아무 부질 없습니다. 딱 하나 그 누구에게나 부를 이룩할 수 있도록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시간은 어느 시대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척도입니다. 제가 돈 보다 시간을 더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이 시간의 효과를 제대로 알아야만 자산을 효과적으로 불릴 수가 있고, 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에는 현재의 수준에서 도약하기는 힘들 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고, 과거만을 탓한다면 그것은 본인의 잘못입니다.

빌게이츠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

오늘 포스팅하는 이유는 시간에 대한 효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장사를 하기 위해 점포를 하나 개업했습니다. 장사는 잘 되었고 매년 동일한 매출을 올린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1개의 점포로 계속 매출이 발생하며 현금이 발생할 것입니다. 1개의 점포만 운영을 하게 되면 그렇습니다. 그냥 그 점포뿐인 것입니다. 점포를 두 개로 확장하면, 너무나 간단하지만 매출이 두배로 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1개의 점포로 10년을 해서 발생한 매출과 5개의 점포로 2년을 해서 발생한 매출과 비교를 해 보면 동일합니다. 규모를 키운다는 것은 시간을 사들인다는 것과 같은 개념이 되는 것입니다. 투자를 통해서 정말 의미 있는 수준의 부를 만든다는 것은 이러한 개념을 반드시 포괄하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시작하느냐가 투자자의 투자 생명을 결정합니다.

주식 투자의 세계를 보면 투자 방법은 크게 나누면 딱 두 가지 방법만 존재합니다.


장기투자냐 아니면 단기 트레이딩이냐. 딱 두 가지입니다. 투자 세계에서는 답이 없으나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투자 금액 그 자체를 키우지 않으면 생각보다 얻는 수익은 미미합니다. 단타를 쳐서 70%의 성공률을 올린다 한들, 5번 연속으로 성공할 확률은 16.8%에 불과합니다. 그 사이에 한 번은 크게 물린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울러 단타로 본인의 금융자산 100%를 투입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스스로 도박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서 장기 투자는 정말 쉽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방법론적으로는 너무 쉽습니다. 그냥 수집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그러나 어려운 것은, 그 사이에 주가가 정말로 반토막이 나기도 하고 세상이 망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투자 말기에 가서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상승을 보여줄 겁이다. 그때쯤에는 새로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위대한 기업의 사업모델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자 사업 이야기로 돌아가서, 직장을 다니면서 사업을 하고 싶은 분들이 제법 있을 겁니다. 그런데 사업이라는 단어 대신에 내가 한 기업을 사들인다고 생각해봅시다. 위에서 점포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아래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내가 애플을 예를 들어 1천만 원 치 샀다고 가정해 봅시다. 모두들 가까운 미래에 애플이 망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각자 기준을 정해봅시다.

애플 1천만원은 나만의 애플 1호점으로 여겨봅니다. 그리고 또 부지런이 투자금을 모아서 또 천만 원을 모읍니다. 그리고 나만의 애플 2호점을 냅니다. 투자금이 생기면 나만의 마이크로소프트 1호점을 오픈합니다. 장사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듬에 또 나만의 마이크로소프트 2호점을 내봅니다. 테슬라도 오픈해 봅니다. 월마트도 오픈해 봅니다. 본인이 볼 때 가능성이 있는 점포를 오픈해 봅니다. 내가 그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들의 사업모델과 그들의 재무안정성 등을 고스란히 가져온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그 지분을 늘려나간 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큰 행동입니다.

물론 내가 그렇게 투자한다 한들 애플의 팀 쿡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처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처럼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급여가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내 점포의 방향성은 그들과 같이 가는 것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이 잠깐 회사가 매출이 줄어든다고 문을 닫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본인 사업모델에 확신이 있다면 확장을 하지, 폐업을 하지 않습니다. 나만의 애플 1호점 2호점, 그리고 나만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늘려가는 것이 사업의 확장이고 매도하는 것이 폐업입니다.
이렇게 확장을 하면, 결국 동일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동일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확장한 만큼이 수익이 되어서 돌아옵니다. 극단적으로 내가 포트폴리오의 100%로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의 종목이 아니라면 그 주식에는 절대로 투자를 하면 안 됩니다. 몰빵을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분산을 하되, 각각의 종목과 사업모델에 확신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자 한번 보십시오.


2008년 금융 위기가 왔을 때, 2020년 코로나 급락이 왔을 때, 애플이 문을 닫았습니까?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OS가 다른 OS로 대체되었습니까? 근본 있는 사업은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동네에 있는 맥도널드가 이번 달 장사 안되었다고 문 닫거나 그러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급락이 오면 많은 투자자들은 실제로 애플을 매도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매도하고, 맥도널드를 매도합니다. 본인이 가진 종목에 확신이 얼마나 있는지 한번 확인을 해보십시오. 장기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이 확신이 없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나만의 사업/점포를 확장하다 보면 사실 각 사업장(종목명) 별로 비중도 잘 모르겠고 관리도 잘 안될 것입니다. 관리되는 수준에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에 그것마저 귀찮다고 한다면, 그 사업장을 극단적으로 확장, 분산시켜 놓은 S&P500를 하면 됩니다.

개별종목의 사업장이 아닌 나만의 S&P500 1호점을 열어도 물론 됩니다. 운용보수가 0.03% 수준이기에, 시간을 사용하는 수수료가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미국 산업의 발전과 함께 꾸준한 수익을 일으킵니다. 개별기업과는 달리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예를 들어서 S&P500 3호점까지 내고, 내년에는 또 6호점까지 내고 이렇게 해도 됩니다. 나중에 규모가 쌓이면 1호점~10호점까지 합쳐서 더 큰 매장을 오픈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업도 진출해보는 것이지요. 개별종목이 불안하다면 S&P500을 추종하는 ETF를 메인으로 하면서 다른 우량주를 그때그때 사들이는 것도 멘털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절대 망하지 않고 반드시 커나간다는 확신을 주는 종목이 있다면 하락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택하십시오. 지수가 되었든 우량주가 되었든 간에 말입니다. 글이 좀 길어졌는데, 지금 장이 조정장이던, 하락장이던, 언제를 목표로 투자를 하는지 다시 한번 상기하고, 현명한 투자를 지속하시면 좋겠습니다.

규모의 경제와 장기투자로 시간을 완벽하게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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