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투자

연준 대차대조표 모니터링 (채권 보유량)

by @미국주식 2022. 11. 18.

오늘은 연준 대차대조표를 모니터링해볼까요.

연준 대차대조표


연준 대차대조표

지속되는 긴축의 환경

6월이었지요. 연준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를 발표한데 이어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축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양적 축소입니다. 대차대조표 축소의 방법은 계속 사들이던 채권을 매도하고, 역레포 거래를 높은 수준에서 지속하는 게 되겠습니다.물론 채권의 대부분은 국채와 MBS가 되겠습니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채에 초점을 맞춰보면, 코로나 직전 상황에서 연준이 가지고 있던 채권자산이 2.4조 달러였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거쳐서, 보유 채권이 5.7조 달러까지 상승하였습니다. 그 채권이 5.5조 달러까지 축소된 상황입니다.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서, 자산의 가격이 지나게 치솟았고, 그 Brake를 너무 늦게 밟은 탓일까요? 인플레이션으로 지금 허덕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준 보유 채권의 변화 수준.

연준 대차대조표상 국채의 보유량 추이

어떤가요?

코로나전 2.4조 달러 → 22년 최고점 5.7조 달러 → 현재 5.5조 달러로 보유 채권(특히 국채)의 비중의 변화가 있습니다.

어디까지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해 나갈까요?
코로나 전과 후의 자산 시장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분도 있고, 관심이 없다면 그렇지 않은 분도 있습니다. 연준에서 긴축을 얼마나 진행할지는 아무도 모르겠습니다만, 금리 인상의 끝이 보이는 시점, 그리고 긴축을 멈추는 시점이 그 거품의 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준이 어디까지 긴축을 할지, 또는 언제까지 긴축을 할지 일개 개인이 알 수 있을까요?



네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자산가치가 30% 하락할 것이다. 반토막 또는 1/3토막 날 것이다.라는 온갖 공포감이 도사리지만, 결론은 모른다 이것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나 조회수 올리기 참 좋은 환경입니다. 과연 코로나 이전 상태의 유동성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절대 불가능할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부동산 시장을 봅시다. 한국도 많이 올랐지만, 비단 한국만 많이 오른 것은 아닙니다. 뉴질랜드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자산이 급격하게 상승하였습니다. 물론 국가마다 구조적이고 정책적인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그 뒤에 있는 근본적인 것은 유동성입니다. 자산의 가격은 화폐가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그 자산이 본질적으로 생산성이 증가했다던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가 생산을 해내는 것도 아니겠지요?) 화폐가치와 함께 수요/공급의 원리로 정해질 뿐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의 미국 주식시장은 고점 대비 약 -20~30%가량 빠져 있습니다.
여기가 저점 일가요? 고점일까요?
이 또한 절대 모릅니다. 다만, 본인이 만든 포트폴리오의 기준에 맞게 사들이다 보면,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입니다. 항상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말이지요. 저보다 나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요 기업에서 퍼포먼스를 뽑아내고 있으며 그러한 실적은 결국 EPS로 이어지고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지금의 시장 하락은 금리 상승기라는,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수 있는 그런 환경과 더불어 밸류에이션이 내려가면서 생기는 것일 뿐입니다. 내가 주식을 사들였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자들을 신뢰하고, 현재의 가격으로 미래의 가치를 사들였다는 것이니, 믿고 나아가면 되겠습니다. 물론 못믿을 기업이라면 벌써 털었어야 하겠지만요.

자본주의 시스템에 당장 적신호가 들어와서, 망한다라던가 하는 아니라는 것이죠. 이렇게 자산 시작이 하락하면 저는 즐겁습니다. 화폐를 가지고 자산을 사들일 수 있는 환경이 되니까 말입니다.

2022.02.25 - [미국주식투자] -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중 와 닿는 글.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중 와 닿는 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투자자가 워런 버핏과 벤자민 그레이엄입니다. 가장 와닿는 투자 철학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얻은 내용 중 느낀 바가 컸던 글을 공유해봅니다. 아래 글은 최근 변

yesman2.tistory.com



금리는 자산시장에서 항상 중력으로 작용합니다.


중력이 평소보다 강해지면 육상 선수도 달리기 힘들어지고, 로켓도 화성으로 정상적으로 못 갑니다. 추후 금리가 완화되는 시점이 있기 전까지 꾸준히 자산을 사들이다 보면, 적정시점에 보답을 받게 되겠지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금방금방 잊어버리고 최근의 상황으로 기억이나 정서를 최신 버전으로 덮어쓰기 하곤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작금에 느껴지는 경험적 정서, 그 감각을 기억해 두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 투자자분들 멘털 잘 부여잡으시기를 바랍니다.

2022.02.23 - [주식투자Mindset] - [존 템플턴] 지금은 다르다. The 4 most dangerous words in investing are "This time it's different"

[존 템플턴] 지금은 다르다. The 4 most dangerous words in investing are "This time it's different"

The 4 most dangerous words in investing are "This time it's different" 존 템플턴 필자 생각 주도주가 바뀌고, 기술주가 앞서 나가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증시는 언제나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우상향을 해간다. 돈

yesman2.tistory.com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 이 글은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