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투자

연준의 실수와 대응 방법에 대한 생각.

by @미국주식 2022. 9. 26.

pexel


○ 저 또한 연준은 분명히 실수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요즘 시장을 보면, 정말 알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충분히 많이 빠졌다고 생각하더라도 매수하기가 망설여지는 시장이랄까요?

 

연준을 보면, 무엇인가 문제가 일어났을 때, 연준이 대응하고 했던, 또는 무엇인가 문제가 일어나기 전 미리 연준이 대응하고 했던, 그런 이미지가 아닙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의 기구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이 인플레이션 통제입니다. 

기준 금리는 올해부터 폭발적으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만, 사실 작년 2분기였나요 3분기였나요, 그들도 알음알음 역레포 금리를 올리며, 유동성에 대해서 우려하는 내용은 충분히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고, 유동성 상의 문제는 없다"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계속 흘려보내곤 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저도 이해가 어려운 대목입니다. 
"연준을 믿고 따라가라."라는 격언(?)이 있습니다만,  많은 투자자들은 그것을 믿고 따라갔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네 제가 봐도 연준은 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는데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오히려 액셀을 밟은 것이죠.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258791

 

시걸 교수의 분노 "파월, 연준 110년 역사 최악의 실수...근로자가 왜 피해 봐야하나" | 블록미디어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걸 교수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걸 교수는 "파월 의장의 정책은 연준 110년 역사 상 최악의 실수 중 하나"라고 혹평했다. 시걸 교

www.blockmedia.co.kr

 



거기다가 전쟁이 확 터져버렸습니다. 인플레도 갑자기 치솟았습니다. 갑자기 유가가 요동을 치고, 관련하여 에너지 섹터와, 유틸리티 섹터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소비재 섹터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요.

네 맞습니다. 경기 확장 후 전형적으로 보이는 경기 축소의 사이클이며, 아울러 이번에는 인플레이션까지 몰아치는 형국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스태그 플레이션인 것입니다. 

현재 금리를 상승시키는 속도는, 금본위제 폐지 후 미국의 역사를 봐도 이런 사례를 찾기가 어렵네요. 매우 위태로운 시기로 판단이 됩니다. 

 

 


ㅇ 이러한 시기의 좋은 종목은?


지금은 제가 보는 관점은 그렇습니다. 멀리서 볼 것 없이, 한국의 사례만 봐도 그렇습니다. 
지금 한국은, 2030의 영끌 문제가 사회문제의 뇌관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즉 현금의 흐름이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금리를 올려버리니 투자성 자산의 가치도 하락함과 동시에, 이자 비용으로 현금의 흐름까지 옥죄어지는 형국입니다. 거기다가 원화의 가치는 더욱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우는 지금 같은 경우는 현금이 많은 사람이 일단 가장 유리합니다. 미국 달러 가치가 폭등하는 지금 물론, 달러 형태의 현금이 최고가 되겠습니다. 

기업은 어떠할까요?
기업의 형태도 근본적인 관점에서는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로 현금흐름을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시기인 것이지요. 지금 현시점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도 좋지만, 경기와는 상관없이 끊임없이 수익을 발생시키는 그런 기업이 이 난관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변동성을 가지고 승자의 위치를 점할 것 같습니다. 정반대의 기업은, 시장의 자정작용을 통해서 걸러질 것 같군요. 사실은 모든 것은 평균에 수렴한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non-profit 종목 또는 그러한 종목을 지향하는 Active fund는 기존의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무조건 물리가 되어있고, 이번에 시장 참여자들도 충분히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군요. 시장에서 기업이 걸러지듯이, 잔인하지만 투자자들도 자정작용을 통해서 한번 걸러지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시기에서는 각 기업 및 시장의 밸류에이션 측정에 있어서 상당한 변동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누구도 예측은 불가하기에 정확히 좋은 종목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현금흐름이 우려되는 기업은 일단 거르는 게 좋아 보이군요.

 


ㅇ 대응 방법은 단순하지만, 명확합니다.


변동성이 너무 클 때는 너무 욕심내지 말고, 정해진 날 정해진 기간을 두고 분할 매수를 진행하시는 게 어떤가 합니다. 사실 결국 Cost Averaging 효과로 적립식 투자법은 이 모든 것을 무시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고점이 오기 전까지의 투자자의 멘털이 중요한 것이 되겠지요. 개별주식을 선별하기 정말 좋은 시기입니다만, 개별주식의 경우 산전수전을 겪지 않았다면 웬만하면 이런 시장에서는 멘털이 못 버틸 확률이 큽니다. 따라서 저 비용의 지수 투자를 긴 호흡으로 해나가는 게 어떨까 합니다. 자본주의가 살아 숨 쉬는 한, 미국의 지수는 전 세계의 금융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믿고 있고,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업률을 보면, 현재 실업률이 3% 정도이려나요? 이론적으로 실업률은 4.5~5% 의 범위가 이상적입니다. 인력의 회전도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흐름으로 봐서는 이제는 실업률이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 같습니다만, 연준은 지금 실업률을 가장 중요한 경기침체의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만, 지금 하는 것으로 봐서는 실업률도 통제되지 못하고 오버 슈팅할 가능성도 배제 못할 것 같습니다. 개인이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는 그 느낌 그 냄새를 보면 연준은 지금 너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 기간을 몇년정도의 척도로 보지 말고, 수십 년으로 바라보면 현재의 변동성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 됩니다.  항상 마음 건강을 챙기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