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투자

2022년도 미국 주식 시장은 -19.6% 로 끝났네요.

by @미국주식 2023. 1. 5.

 

 

길고 긴 고통의 2022년도의 장이 끝나고 새해가 밝았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수준의 하락을 기록한 한 해가 끝났습니다. 작년의 Performance는 

 

매우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S&P500 -19.6% 를 기록했네요.

 

주요 지수, 종목 및 섹터별 주가

 

이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시겠으나, 상당히 큰 폭의 하락임은 자명합니다.

가까운 근래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때가 -38%, 2002년 닷컴버블 시기가 -23%, 1974년 오일쇼크 -30% 정도만 눈에 띕니다. 물론 그보다 더 오래전으로 가면 대공황 시기와, 1937년에 있었던 마켓 크래쉬 정도가 있는데(사실 이 또한 대공황의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건 너무 과거이기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즉, 1970년대 이후의 미국 현대 주식의 역사로 보면 역사적인 수준의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대동한 거대한 거품에 대한 해체 과정이지요. 

 

인터넷에 보면, 여러가지 글이 많습니다. 하락장에서는 첫해보다 둘째 해가 더 하락폭이 크다는 둥, 또는 2년 이상 -20% 이상 급의 하락이 있었을 때는 그다음 해는 상승을 한다는 둥, 별의별 글이 많습니다. 

 

그런데요, 그것이 아닌 반대 사례를 찾아보면 또 많습니다. 수많은 데이터중에서 혹할만한 데이터만 모표준으로 삼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단기간의 주가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이것만 명심하면 되겠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흔들어 댔던 금리의 이슈가, 작년 11월 즈음해서 사그라들고, 그 시선이 경기 침체 관점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은 느낄 수가 있는데요, 경기 침체가 주가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또 아닙니다.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풀렸던 거대한 유동성이 금리 상향,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등의 작업을 통해서 빠른 속도로 축소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어떠한지 본다면, M2의 추세를 기준 외삽해서 본다면 여전히 유동성은 높은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절대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1년여간 버텨들 오셨습니다만, 해소되기 까지는 추가로  6~12월까지는 되어야 그 끝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그 정도 또는 그보다 선행을 하곤 합니다. 6개월 선행한다, 1년 선행한다 말은 많지만, 사실 얼마나 선행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1차 오일쇼크가 터지기 전 1973년 1월에 S&P500에 거치식 형태로 투자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당시의 S&P500 지수가 118이었고, 2022년 12월 장종료시의 지수가 3839.5으로 31.5배의 상승을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1974년 중 S&P500 지수는 61까지 곤두박질쳤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단계 인가요. 

 

지금은 각종 매크로 정보를 보면 둔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고, 미국의 경우 경기 침체구간 초입에 해당합니다.  통상 경기둔화~경기침체구간 에서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금 또는 채권의 비중을 높이라는 정석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하락장에서는 달러자산 이외, 채권/금 등의 안전자산 또한 일반적인 정설과는 달리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이야기가 나오니 또 채권/금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경기침체 구간을 언제 벗어날지 많은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을 텐데, 필자는 흐름으로 봐서는 6~12월가량은 걸리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추세로서는 해당 구간 들어서, 거품 수준으로 쌓였던 유동성 또한 상당 부분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기 사이클상, 슬슬 회복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단기적으로 앞으로 아무도 알지 못 합니다. 

 

물론 저 또한 사견이기에, 정답을 낼 수 있는 위치도 아닙니다. 그냥 스스로의 판단 또는 관점 정도가 되겠지요. 

 

따라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충분한 현금 흐름을 확보를 해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는 큰 한방이 왔을 때 버텨낼 수 있는 튼튼한 체력은 되지 않는 시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위기가 왔을 때 확대할 수 있는 유동성도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미국 부채한도라는 것도 존재하고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유동성을 증대 시키는 것은, 최악의 상황으로 직면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큰 것 한 방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욕심을 줄이고 보수적인 수익 정도로 대응하다 보면 롱 텀으로 보면 이 시기는 또 작은 변동에 불과한 그런 미래에 당도해 있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누가 수년후에 웃을 것인가?

 

이 하락장이 끝나고, 결국에 웃는 사람은 최저점에 거액을 투자해서 저점을 운좋게 잡은 사람이 아니라면, 결국에는 적립식으로 꾸준히 사들여서 덩치를 키운 사람이 Cost Averaging 효과를 통해서 승기를 잡게 될입니다. 어차피 투자 초기인 분들은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오락가락하면서 투자 세계의 깊은 곳으로 향해 갈 것입니다. 초기에 마이너스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개의치 말고 계속해서 덩치를 키워 나가는 사람 그 사람들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시간이 증명해 주겠지요.

 

올 한해 잘 버텨낸 투자자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한해를 준비해 보시죠.

 

2022.04.03 - [주식투자Mindset] - [피터린치] "시장이 정점인지 바닥인지, 즉 주식을 사야할지 팔아야 할지 예측하려 드는 것은 시간 낭비일뿐이다.나는 한 번 이상 연속해서 시장을

 

[피터린치] "시장이 정점인지 바닥인지, 즉 주식을 사야할지 팔아야 할지 예측하려 드는 것은 시

"시장이 정점인지 바닥인지, 즉 주식을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 예측하려 드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나는 한 번 이상 연속해서 시장을 정확히 예측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피터 린치 필자

yesman2.tistory.com

 

2022.03.25 - [주식투자Mindset] - [데이비드 드레인] 정치적 위기와 금융 위기는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를 부채질한다. 위기에 매도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대응이다.

 

[데이비드 드레인] 정치적 위기와 금융 위기는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를 부채질한다. 위기에 매도

정치적 위기와 금융 위기는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를 부채질한다. 위기에 매도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대응이다. - 데이비드 드레인 필자 생각 한번 필자의 생각을 믿고 거꾸로 한번 생각해보자

yesman2.tistory.com

 

2022.03.02 - [주식투자Mindset] - [켄 피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오랫동안 버티다 매도하는 ‘이중 손해(Whipsawed)’의 함정에 쉽게 빠지고 있다

 

[켄 피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오랫동안 버티다 매도하는 ‘이중 손해(Whipsawed)’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오랫동안 버티다 매도하는 ‘이중 손해(Whipsawed)’의 함정에 쉽게 빠지고 있다 - 켄 피셔 필자 생각 주변을 보면, 정말 그렇다. 예를 들어서 경험이 좀 있고 다른

yesman2.tistory.com

 

 

※ 이 글은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