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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Mindset

지수추종 ETF 에 대한 견해

by @미국주식 2022. 1. 19.

ⓒpexels.com

 

안녕하세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몇 글자 적어 봅니다. 

 

2006~7년 경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무슨 연금펀드니 뭐 이런 게 많았었는데, 그때 인덱스펀드라는 말을 처음 들었던 것 같네요. 아직까지 정확하게 기억나는 것은 증권사 담당자의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덱스 펀드는 수익률은 낮으나 안정적이며 원금손실 위험이 적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 말을 문자 그대로만 이해를 했고, 이게 얼마나 강력한 언어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네요. 이때 워런 버핏이나 존 보글이라는 사람을 알았더라면 지금의 자산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이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실제로 그때부터 100만 원씩 적립했다고 계산을 해보면요. 아래와 같은 투자 실적이네요. 레버리지가 아니고 SPDR사의 SPY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입니다.  투자기간은 192개월이 되네요. ('06.1월~'22. 현재) 워런 버핏이 말하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더욱 와닿네요. 잃지 않는 투자라는 게 결코 수익을 포기하라는 의미가 아닌 게 되겠습니다.

 

재 금액 6억 5674만 원
투자한 원금 1억 9200만 원
총수익 (자본이득+배당) 4억 6474만 원
* 자본이득 3억 5082만 원
* 배당 1억 1392만 원

투자기간 기간 수익률 413.67%
투자기간 연평균 수익률  10.76%
원금대비 수익률  242.05%
투자기간 중 최대 손실률  -55.19% (2007/10/09 ~ 2009/03/09)
투자기간 중 최저금액  2165만 원 (최저금액일: 2009/03/09)
최저금액까지 투자한 원금  3900만 원 (투자기간: 39 개월)

 

  저 사이에 금융위기도 있었고, 많은 공포와 탐욕을 지나서, 결국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 결과입니다. 어마어마하네요.  물론 코로나19 폭락장 이후 엄청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서 현재 많은 거품이 끼어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최근 FED도 완화 기조가 아닌, 긴축기조로 시장에 계속 시그널을 보내고 있고, 금리 인상 / 대차대조표 축소 등, 시장이 공포에 휩싸일 정도로 계속 겁을 주고 있지요. 지금은 물가를 잡고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잡아야 하는 시기니까요. 그러나 이 시절이 가면 시장은 다시 확장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과거의 이력을 살펴보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주식시장은 더욱 상승했습니다. 물론 금리가 상승할 때는 중소형 성장주의 타격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만, 지수 자체로 본다면 금리 인상 시기에도 상승했습니다. (나중에 그래프를 찾으면 공유해보겠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하락보다, 상승하는 시기가 절대적으로 길었습니다. 즉 하락하는 시기가 온다면 노동소득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시장에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지요,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시기가 될 테니까요. 코스트 레버리징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지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장이 하락한다고 절대로 시장을 떠나면 안 됩니다.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시간을 투자자의 편으로 끌어온다면, 공포와 탐욕이 아닌 기업과 시장의 수익이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넘어올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역사가 증명을 했지요. 과거의 데이터로 미래를 확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만, 미국 자체에 배팅하는 것은 충분히 선택할만한 것 같아요. 

 

  최근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어서 피로감이 많으실 텐데요, 모두들 파이팅 하시기를 바랍니다.

 

생각나서 몇 글자 적어보았습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견해입니다. 특정 투자 종목의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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