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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Mindset

주주의 수익은 기업의 수익에 수렴한다.

by @미국주식 2022. 1. 18.

 

ⓒpexels.com

 

안녕하세요.

 

작년 말부터 시장이 정말 안 좋죠? 저를 지수 추종 ETF로 발을 들이게 한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John C. Bogle"의 저서인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라는 책을 최근에 다시 꺼내 읽으면서 내용을 하나하나 곱씹고 있습니다. 예전에 볼 때와 또 다른 내용들이 다시 읽히네요. 느낀 바를 포스팅하니까 좀 더 세세하게 느껴지네요. 영화도 명작은 여러 번 봐야 하고, 좋은 책도 여러 번 읽어야 하나 봅니다.

 

오늘은 주식 투자자의 수익에 대해서입니다.

 

시장의 총액은 결국 기업의 수익의 총합이다.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은 주식시장이 벌어들인 누적수익과 일치한다는 것인데요, 저도 이 부분에 지극히 동의합니다. 주식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에는 투자자본입니다. 채권이라 하면, 내가 누군가 한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을 때 정해진 이율만큼 돌려받는 것이나, 주식의 경우는 그 회사의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것이므로 당연한 것이지요. 그 수익의 형태는 배당수익률 및 주가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지요. 결국 회사의 주가는 배당률을 포함해서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기대 수익까지 포함해서 반영이 되게 됩니다. 기업이 성장하면 결국 시가총액이 성장하는 것이고, 모든 기업들의 합산은 미국 시장의 총합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의 공포와 탐욕이 존재하기에 주가라는 녀석은 기업 또는 시장을 100% 완벽하게 tracking하지는 못 합니다. 전체적으로 우상향을 하면서도 들쑥날쑥하는 이유입니다.   

 

주가는 그 기업의 가치로 결국 회귀한다

 

  이런 내용은 제가 좋아라 하는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도 언급했던 이야기 같아요. 개별종목을 예로 들면 A라는 종목이 있다 치면 그 기업의 가치는 100이라고 하면요,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110일 수도 있고, 90 일수도 있습니다. 또는 120, 80일 수도 있어요. 그 가치라고 하는 부분이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인데, 주가 수익비율이라는 PER을 예로 들면 EPS라는 주당 순이익은 정해진 Factor, 즉 상수라고 하면 하면 주가도 그에 따라서 정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지만, PER이라는, 흔히 이야기하는 멀티플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변화합니다. 실적 발표 후에도 지속적으로 변동이 생기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이 PER에는 미래의 가치, 기대심리도 포함이 되지만, 단기간의 공포, 탐욕도 녹아들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상향 하면서 어떤 장기 추세선을 만들어 내는데요, 이 장기 추세선이 실제 적정 PER에 가까운 선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그 기업의 가치로 결국에는 수렴을 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원리이지만 투자자는 공포와 탐욕에 사로잡혀서 놓치곤 합니다. 인간의 생각은 편향된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우상향 하는 종목을 선정해다면, 공포와 탐욕에 사로 집히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주가는 시장수익률, 즉 기업으로 볼 때는 그 기업의 실적에 결국 수렴을 하게 돼요. 그러한 아주 기본적인 원리를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개인별로 생각하고 있는 표준의 허용치를 빗나가버리면, 투자자는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되겠지요.  단기적으로는 공포/탐욕의 투자심리에 따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심리는 희석이 반드시 될 수밖에 없지요. 사람도 그렇잖아요. 오늘 화났어도 내일 평정심으로 돌아오고, 오늘 울적해도 내일 또 평정심으로 돌아옵니다. 결국 그 사람의 기질에 맞게 돌아옵니다. 기업도 오로지 실적으로 회귀합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오르락내리락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평균으로 수렴하므로 투자금을 많이 투입할수록 절대 수익금이 많아지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우량한 기업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 우량하고, 우상향 하는 지수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게 됩니다. 물론 평균으로 회귀하면서 말이지요. 

 

개별종목 몰빵이 위험한 이유, 분산투자 및  지수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

 

  시장에는 공포와 탐욕이 너무나 많이 존재를 합니다.  즉, 일반투자자로 하여금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게끔 뭔가 기재가 작용하는 듯해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월가라던지 기관에서 수익을 내려면, 일반 투자자를 흔들어서 비싼 가격에 사게 만든다던가, 또는 낮은 가격에 매도하게 만든다던가 하는 거 말이지요. 인간은 외부에서 공포에 대한 자극이 들어오면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보호기재가 작동할 겁니다. 거꾸로 본인이 수익에서 뒤처진다고 느껴지면(FOMO라고 하죠)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탐욕적인 보호기재가 작동할 겁니다. 외부의 뉴스에 반응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전술하였듯 주식은 가상의 추세선을 중심으로 반드시 위아래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상승을 하게 됩니다. 많이 내리면 많이 오르고, 많이 오르면 많이 내릴 거예요. 그런데 이게 개별기업이라면, 갑자기 급락했을 때, 투자자로 하여금 Panic 즉 공포에 휩싸여서 매도를 하게 만드는 거지요. 이게 정확 치는 않은데, 일반 투자자가 이런 경우에 많이 휘둘리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기관은 심리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데이터에 의해서 치밀하게 기계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봐요. 일반 투자자가 이런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우량주 분산 투자 및 지수 추종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는 도중에도 S&P500은 -1.28%, NASDAQ100은 -1.59%를 기록하고 있네요.  ㅎㅎ

  

이런 날은 책을 읽거나, 일찍 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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