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철수했고 오늘은 FOMC 1월 의사록 공개에 집중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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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거라던 미국의 주장이 있던 그 16일 이네요.

다행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은 하지 않았고 주식 시장에 잠시나마 훈풍이 찾아 왔습니다. 물론 올해 들어서의 급격한 하락장을 감안 한다면 어제 하루 정도 오른 거는 아무 의미가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한국 증시도 오늘 2% 가 조금 안 되는 수치로 오른 거 같네요. 상당히 괜찮은 반등이긴 합니다. 의미가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좀 갈 길은 멀긴 합니다.

오늘부터 변동성을 줄 수 있는 내용

전쟁 이슈는 일단 들어간 거 같은 데 물론 잠재적으로는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는 우크라이나도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위치인 것은 맞는 거 같아요. 러시아가 철수 하면서 여러가지 협상이 있었을 텐데요, 그 받아간 협상 내용 중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을 하지 않는 조건이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은 우리 같은 일반인은 알 수가 없습니다. 자 일단 이런 변수는 일단은 무시하고 전쟁의 변수가 없던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봅시다. 지금은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하나요. 네 맞습니다.

1월에 있었던 FOMC 의사록이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 내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따라서 시장의 변동이 다시 한 번 정해질 겁니다. 큰 충격이 있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약하다면 슬금슬금 반등을 줄 수도 있는 부분 입니다. 혹시나 생각보다 강도 높은 이야기들이 있다 하더라도 제 생각으로는 이미 시장에 반영이 많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통상 하락세가 강할때는 네가티브한 심리들이 진하게 녹아들기 마련이거든요. 이미 예측을 하고 있는 부분이고 이미 받아들일 자세가 다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서 또 온갖 공포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면 사람은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공포 기사가 나왔을 때 나는 이렇게 하겠다 라는 행동 지침을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걸 추천합니다. 주가는 통상 6개월 에서 일 년을 선행 한다고 합니다. 지금
이 주가에는 금리 인상 부담의 상당 부분이 반영이 되어있다는 것이죠. 이미 악재를 다 버텼는데 오늘 그 결과에 따라서 흔들려 버리면 너무 아깝지요.

금리 인상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체질이 튼튼 할 때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금리가 올라간다고 주식 시장이 망할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주식 금리가 올라 가기 시작하면 기술주에 대해서 있었던 거품이 빠지는 시간들이 진행이 되겠지만 그 과정 또한 건전하게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더욱 단단한 상태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너무 놀랄 필요도 없고 그냥 쭉 투자를 하면 됩니다. 오늘 또 한번의 파도가 올텐데 즐겁게 서핑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