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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

하락장은 깊을수록 좋고, 길수록 좋다.

by @미국주식 2022. 3. 15.

시장이 다시 한번 하락을 하였습니다. 장중 반등 중에 하락한 것이라, 투자자들 멘털 털어먹은 것 같습니다.

 

 

하락이 제법 긴 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월 말경 시작된 하락이, 반등을 주는가 싶더니 고꾸라 지기 시작한 게, 12월 말부터일 겁니다.

S&P500 지수의 최근 1년 챠트

 

매파적인 금리 인상과 긴축의 우려 때문이었는데요, 그렇게 1월은 시장이 속절없이 하락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2월이 되었습니다만, 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슈로 시장이 공포에 질렸고, 실제로 전쟁이 발생했습니다. 침공 이후 시간이 꽤 흐르고 있습니다만, 예상외의 우크라이나의 방어로 장기화로 가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 기간이 길어져서, 고통스럽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하락장이 길어질수록 계좌의 규모를 키울 수가 있는 기회이고, 하락의 깊이가 깊어진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만약에 이 투자금을 가까운 시일 내에 회수해야 한다면, 당연히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예를 들어 5년 안에 팔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하면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하락장은 좋은 것입니다. 

제 의견이기도 하고 피터린치의 명언이기도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아마도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겠으나,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 겁니다.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최대한 인내를 해야 합니다. 

제가 진심으로 원하는 바는, 몇 달이 아니고 수년 하락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소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투자자금으로 전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현금이라는 단순한 가치 교환 수단으로 위대한 기업의 지분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현금은 실질적으로 종이 쪼가리입니다) 위대한 기업의 경영자는 투자자보다 훨씬 더 깊고 넓은 식견과 전문성으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갑니다. 우리는 경영자로 하여금 잘 경영을 하도록 투자금을 밀어 넣은 거고, 거기에 숟가락을 얹어 놓을 뿐입니다. 회사의 성장은 고스란히 투자금의 성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시장이 장중에 고꾸라 진 것 같습니다. 기사를 살펴보니,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평화협상의 결렬로 장중에 하락한 것 같네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 자체를 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시장은 우리 생각대로 흘러가지도 않고 예상 자체도 불가능한 복잡한 유기체입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는 그냥 정해진 날 또는 정해진 전고점 대비 하락점에서 사 들이면 됩니다. 

전고점 대비 수익률

시장은 반드시 전고점을 회복한다.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시장은 반드시 전고점을 회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매수 비율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조금씩 수정해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기 표를 참고해서 개인마다 분할매수를 통해서 기회로 삼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필자는 실제로 매도를 전혀 하지 않는 전략으로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하락하면 더 사는 전략입니다. 한번 곱씹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유구한 미국시장의 역사 속에서 한 낱 지나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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