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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Mindset

[VOO] S&P500 추종 ETF의 최근의 실적

by @미국주식 2022. 3. 28.

오늘 포스팅을 하긴 했습니다만, 장기투자에 대해서 마인드셋을 다시 한번 드리고자 포스팅합니다.

 

요즘 위아래 변동성이 큽니다. 내릴 때 쫙 내리고, 오를 때 쫙 오릅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좀 증시는 회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가매수 관점에서 주가가 수년 더 기어갔으면 합니다.

 

증시가 오르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일까요?

 

증시가 오르면 평가금액이 오르고, 온갖 긍정적인 기사들이 난무합니다만, 다행인 것은 가까운 시일 내에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실 분 또는 탈출하실 분들에 해당합니다. 장기 투자자는 그러한 기사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통상 기사에서 긍정적인 기사가 많이 쏟아지면 괜히 그에 편승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기분 좋아서 한턱 내기도 하고, 괜히 부자가 되어가는 마냥 지갑이 열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거꾸로 주가가 내리면 침통해서 기분이 우울하고 그런 분들이 거의 대다수일 것입니다. 레버리지를 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심할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거 전부 고정관념이고 확증편향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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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는 주가가 내릴 때 즐거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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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근로소득자의 경우는 한방에 큰 소득이 생기는 게 아니고 월 단위로 꾸준히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내린 기간이 길어지면 저가로 사들일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나게 됩니다. 물론 악재들이 나오면 세상 망할 것 같고, 내가 기업을 잘 못 골랐나 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말라는 거의 완벽한 조언도 와닿지 않곤 합니다. 하지만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정말 짧지만 완벽한 메시지입니다. 그에 맞게 행동만 할 수 있다면 이미 여러분은 성공적인 투자자라 단언합니다. 만약에 본인이 개별종목을 하고 있는데, 좀처럼 그런 마인드가 서지 않는다면 지수 투자를 한번 해보시면 투자 세계가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그 안정감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수 투자를 대표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명실상부 S&P500 ETF입니다.

 

S&P500를 추종하는 뱅가드사의 ETF인 VOO의 최근 실적에 대해서 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VOO의 YTD실적

 

VOO의 YTD 실적은?

 

VOO의 YTD 실적은 -5.2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YTD의 실적 같은 것은 평소에는 보지 않습니다. 인간이 정해놓은 "2021년, 2022년의 수익률"을 계산하기 위한 일종의 편의일 뿐입니다. '22.1.1부터의 실적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22.1.1에 천지 창조되거나, 엄청난 이벤트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최근 1년, 3년, 5년, 10년 이런 기간들의 연평균 수익률이 더욱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설명의 편의를 위해서 YTD를 잠깐 가져와서 이야기하는 것뿐입니다. 어쨌든 올해는 3/25(금) 종가 기준으로 -5.27%라는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까지 많이 올랐었는데, 가격이 많이 내렸었습니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전 고점 대비 꽤나 저렴하게 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최근 1년은요?

 

와우, 최근 1년은 무려 14.38%입니다. 연평균과 비슷한 실적으로 S&P500 지수는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높네라며,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제법 계실 겁니다.

VOO 의 최근 1년간의 실적

 

 

세상의 모든 것은 평균으로 수렴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갑자기 드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VOO는 2009년 9월에 출시된 상품입니다. 그간의 실적을 볼까요?

처음에 101.78달러로 출발했네요. 지금은 416.12달러입니다. 연평균 수익률은 대략 14.5% 정도 됩니다. 

 

VOO 출시(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

 

기간을 늘리면 늘릴수록 그 데이터의 신뢰도는 올라갑니다. 그러한 경향이 될 개연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개연성이라 하면, X와 f(x)의 관계의 확률적인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N수가 많아질수록 그러한 개연성, 즉 과거의 데이터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과거의 데이터를 보고 미래를 보는 것은 어리석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S&P500 지수는 미국 전체의 성장을 가늠하는 잣대입니다. 500여 개의 기업으로, 이미 시장 가중치를 통해 분산이 되어있는 데이터인데, 그 데이터가 연평균 14.5%로 커진다는 것은 운일까요? 저는 운이 아니라는 것에 베팅을 합니다. 상당히 개연성이 높다는 의견입니다. 

 

22년 활기찬 한 해가 열리고 주가가 흔들리고 있어 투자자의 마음 또한 왔다 갔다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난 과거를 보면요, 그렇게 긴 기간도 아닙니다. VOO가 출시된 2009년 이후 불과 13녀 남짓의 기간만 봐도, 최근의 하락은 귀여운 수준입니다. 최근 13년의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공포와 탐욕이 기사화되었고, 또 투자자의 행동을 부추겼을까요? 그 긴 기간 동안 매스컴을 달구는 온갖 호재와 악재가 수없이 많이 나왔을 텐데요, 그 Sum을 한 총합이, 그 결과물이 연평균 14.5%라는 의미입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발전과 퇴보를 하고, 기업이 성하고 망하고, 물가가 오르고 내리고, 채권 가격이 오르고 내리고, FOMC가 금리를 오르고 내리고 해도 결국에는 S&P500에 속한 기업들의 가중 평균이 14.5%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은 무엇인가요?

 

지금 VOO의 주가가 416달러라는 사실 그 결과물 하나뿐입니다. 화려한 매도 매수의 스킬 같은 것은 필요도 없습니다. 저 차트 안에 모든 경제 대책, 사고판 모든 흔적 등 모두 다 다 녹아있는 상태입니다. 그 사이에 그런 스킬이 있어서 먹고 나갔다 한들, 그냥 투자금 넣어두고 버틴 사람과 큰 차이가 있을까요? 비슷하거나, 또는 오히려 손해였을 것입니다. 14.5%가 작은 수익률이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장기채 금리 수준을 보면 아시겠으나, 14.5%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입니다. 아울러, 투자하시는 분들은 복리의 마법을 알기에 그 수치가 얼마나 큰지 충분히 공감하실 것입니다. 결론은 휘둘리지 말고 돈 있을 때 그냥 사면 된다는 말입니다. 

 

시장에서 끝까지 머물면 됩니다. 시간은 그에 대한 충분히 보상을 합니다.

 

변동이 심하고, 하락이 이어지고, 주가가 로켓처럼 치솟지 않으면 주식시장이 재미가 없기도 하고 불안해서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재미가 없는 시장에서는 그냥 우상향 주식을 사면 됩니다. 이것은 그냥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투자금은 시간에 맡겨두고, 우리는 현생에 충실하게 책 보고, 운동하고, 즐거운 취미생활도 하면서 각자의 삶의 영위해 나가면 됩니다. 참고로 VOO 같은 경우는 시간을 빌려 쓰는 수수료가 0.03%가 하네요. 네 거의 공짜입니다.

 

개인의 삶은 개인의 삶대로, 주가는 주가대로 커나갈 수 있도록 느리게 느리게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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